'사피엔스' 엇갈린 반응, '책 읽어드립니다' 에서는?
사진=사피엔스 책표지
'사피엔스'가 '책 읽어드립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28일, tvN '책 읽어드립니다'의 24일 방송분이 재방영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사피엔스'의 가치와 인기를 입증시켰다.
'사피엔스'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유발 하라리를 국내에 각인시킨 작품. 무엇보다 인문서적이지만 너무나도 쉽고 재밌는 문체가 독자를 끌어당긴다는 평가다.
특히 '사피엔스'는 독서신문이 지난해 교수들을 상대로 한 책 조사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 1위로 꼽힌 바다. 교수들은 '사피엔스'가 전문적 서적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트렌드까지 조명한다는 점, 인간에 대해 고찰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사피엔스'를 추천하는 책 1위로 꼽은 바다.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도 '사피엔스'는 읽는 내내 뇌가 풍족해지고 즐거워지는 책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다만 유시민은 '역사의 역사'를 통해 '사피엔스'를 칭찬하면서도 "'총, 균, 쇠'와 '사피엔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사기>보다 더 훌륭하거나 감동적인가? 인간 본성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더 가치 있는 메시지를 던졌는가?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