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으로 업계 경쟁 동참, 싼값의 유혹
'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에 소비자는 웃고 업계는 우려 왜
사진='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 행사 홈페이지 캡처
'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 행사를 두고 소비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 행사가 등장하자 일부 여론은 드디어 도미노피자도 가격 다운을 실시한다며 반색하는 한편, 일부 피자 업계 종사자들은 걱정을 내놓고 있다.
이날 '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은 한창 인기인 낱자수수께끼를 통해 등장했다. 이 낱자 수수께끼는 지점을 찾아가서 사갈 때 피자 외 메뉴를 1000원에 살 수 있다는 답을 요구하는 문제다.
이로 인해 '도미노피자 최저 9천원'에 대한 호응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여론은 걱정 중이다. 피자 업계에 종사 중이라 밝히는 일부 여론은 요즘 피자 가격이 현저히 떨어지는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점주들은 인건비 등 운영비에서 손실을 보게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타 업체들의 경쟁 속에 도미노 피자 역시 최저 9천원식의 행사로 따라가는 모양새지만 실질적으로 이윤을 남기기에 힘든 구조라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일반 소비자들은 드디어 도미노 피자도 가격이 내려갔다며 반색하는 눈치다. 이들의 경우는 오히려 타 업체들이 행사를 하는 동안 도미노 피자 만큼은 난공불락 모양새였다면서 싼값에 맛있는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