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이재민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일부터 '미탁'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 영덕, 전남 완도, 부산 사하, 강원 삼척 등에 직원과 봉사원을 급파하고 수해 복구활동 지원 및 이재민 구호급식, 긴급구호품 전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십자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350여 명의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들이 이재민과 구호인력 2000여 명 대상 급식을 지원했다. 긴급구호세트 534세트, 취사구호세트 21세트도 지원하했다는 설명이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적십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부터 서울사무소 및 부산, 울산, 대구, 광주,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등 태풍 경로 지역의 각 지사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이어 강원 삼척, 경북 영덕, 울진 등에 SPC가 지원하는 생수 1만 5000병과 빵 6000개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도 피해 상황을 공유하며 재난 이재민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적십자 관계자는 "재난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이 바로 적십자"라며 "국민들이 십시일반 내어주신 적십자회비로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긴급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