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올해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을 맞아 ‘디지털 한글 생태계’에 주목한 한글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매년 색다른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15년간 나눔 글꼴, 마루 부리 글꼴, 클로바 나눔손글씨 등 총 160여 종의 글꼴을 무료 배포해왔다. 또 국외 세종학당·국립한글박물관 후원, 국립국어원 한국어 기초 사전 정비, 소수 언어 사전 편찬, 표준어 발음 콘텐츠 지원 등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필요한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만들고 키워 온 개인의 한글 기록과 이를 돕고 있는 기술에 주목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다양한 한글 기록과 사연을 사전에 응모 받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글 이야기’ 온라인 전시를 공개했다. 꿈을 적은 어릴 적 일기장, 시험을 앞둔 응원 메모, 신입사원 첫 출근 환영 편지, 삐뚤빼뚤한 우리 아들 첫 편지 등 다양한 한글 기록과 그 속에 담긴 사연을 전시로 풀어냈다. 또한 1980년대 국민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방정환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잡지,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최초의 한글 소설, 80년대 지하철 개통 기념 승차권 등 가치 있거나 희귀한 한글 기록도 함께 전시했다. 기록물 중 일부는 클로바 더빙과 클로바X 기술을 더해 한글 기록의 무한한 확장과 가능성을 녹였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네이버가 오랜 기간 한글캠페인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힘은 한글에 대한 진심과 책임감 때문”이라면서 “우리의 생각과 감성, 정보와 지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글이고, 개인의 한글 기록이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풍성하게 성장시키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15주년 한글캠페인을 통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해, 한글캠페인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오프라인 전시회도 마련했다. 전시회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글날을 전후해 2021년 무료 배포한 ‘마루 부리’ 5종 글꼴의 글자수를 11,172자로 확장 지원하여 더욱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 이용자 한글 전시

지식·정보·지혜·감성 담긴 이용자 한글 기록, 온라인 전시 공개

백민재 기자 승인 2023.09.26 09:26 의견 0
(사진=네이버)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올해 ‘한글한글 아름답게’ 15주년을 맞아 ‘디지털 한글 생태계’에 주목한 한글캠페인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2008년부터 매년 색다른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15년간 나눔 글꼴, 마루 부리 글꼴, 클로바 나눔손글씨 등 총 160여 종의 글꼴을 무료 배포해왔다. 또 국외 세종학당·국립한글박물관 후원, 국립국어원 한국어 기초 사전 정비, 소수 언어 사전 편찬, 표준어 발음 콘텐츠 지원 등 한글과 한국어 발전에 필요한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올해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만들고 키워 온 개인의 한글 기록과 이를 돕고 있는 기술에 주목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다양한 한글 기록과 사연을 사전에 응모 받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글 이야기’ 온라인 전시를 공개했다. 꿈을 적은 어릴 적 일기장, 시험을 앞둔 응원 메모, 신입사원 첫 출근 환영 편지, 삐뚤빼뚤한 우리 아들 첫 편지 등 다양한 한글 기록과 그 속에 담긴 사연을 전시로 풀어냈다.

또한 1980년대 국민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방정환이 어린이를 위해 만든 잡지,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최초의 한글 소설, 80년대 지하철 개통 기념 승차권 등 가치 있거나 희귀한 한글 기록도 함께 전시했다. 기록물 중 일부는 클로바 더빙과 클로바X 기술을 더해 한글 기록의 무한한 확장과 가능성을 녹였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네이버가 오랜 기간 한글캠페인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힘은 한글에 대한 진심과 책임감 때문”이라면서 “우리의 생각과 감성, 정보와 지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한글이고, 개인의 한글 기록이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풍성하게 성장시키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15주년 한글캠페인을 통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한글캠페인 15주년을 기념해, 한글캠페인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오프라인 전시회도 마련했다. 전시회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글날을 전후해 2021년 무료 배포한 ‘마루 부리’ 5종 글꼴의 글자수를 11,172자로 확장 지원하여 더욱 풍성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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