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감쪽같은 그녀' 스틸
배우 나문희가 영화 ‘감쪽같은 그녀’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22일 ‘감쪽같은 그녀’의 나문희 캐릭터를 소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에 따르면 나문희는 극 중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던 말순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을 그린다. 여기에 갑자기 나타는 손녀 공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감쪽같은 그녀’의 허인무 감독은 “나문희 선생님이 연기하는 모습은 마치 무림의 고수 같다. 선생님의 표정과 감정만으로도 모든 장면이 설명된다. 이런 연기가 가능한 분은 나문희 선생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문희는 “말순은 순수하고, 인간의 깊은 면을 갖고 있다. 감정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나로서 ‘내가 말순을 연기하면 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캐릭터 깊이가 너무 좋아서 관객들이 나와 함께 웃고 울었으면 한다”고 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11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