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정체가 얼굴도 공개되지 않은 영심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용식(강하늘)이 손가락을 계속 긁으며 병원을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병원을 찾은 용식은 의사로부터 농약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피부과 의사는 "영심이도 일하다 농약이 묻어서 왔는데 이건 농약을 만져서 그런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용식은 "농약을 만질 일이 없다"고 대답했고 기억을 더듬어가기 시작했다.
용식은 캣맘이 담아둔 고양이 사료를 여러차례 만진 상황을 떠올렸다. 고양이 사료에 농약이 섞였을 것이라는 의심이 뒤를 이었다. 농약의 출처가 영심이네일 확률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정황에 향미(손담비)를 살해한 까불이의 정체는 뜻밖으로 영심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작중 영심이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9일 방송에서도 영심이의 이름이 언급된 바 있어 나름의 비중을 가질 것이라는 추측이다.
당시 방송에서 변 소장은 까불이의 정체에 대해 고심하는 용식을 향해 "그럴 땐 영심이 한테나 가봐라"고 말했다. 까불이의 정체에 의외의 반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긴장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