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은 11월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극단 배니싱 포인트(영국 스코틀랜드)의 ‘인테리어즈’(Interiors)를 초청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리차드 3세’ ‘밖으로 나왓!’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극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여 온 국립극단의 해외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테리어즈’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상징주의 대표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 벨기에)의 희곡 ‘인테리어’(Intérieur/1894)를 원작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국립극단은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독특한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배니싱 포인트의 예술감독이자 연출가 매튜 렌튼(Matthew Lenton)은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부각시키며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무대 위 집 안을 창문 너머로 들여다보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즈’는 집 내부의 소리를 직접 들려주지 않고 관찰자의 시점과 목소리를 빌어 관객에게 전달한다.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공연 팜플렛] 창문 너머로 들여다보는 현대인의 민낯 ‘인테리어즈’, 국내 무대에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0.31 09:43 의견 0
사진=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은 11월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극단 배니싱 포인트(영국 스코틀랜드)의 ‘인테리어즈’(Interiors)를 초청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리차드 3세’ ‘밖으로 나왓!’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극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여 온 국립극단의 해외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인테리어즈’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상징주의 대표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 벨기에)의 희곡 ‘인테리어’(Intérieur/1894)를 원작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국립극단은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독특한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배니싱 포인트의 예술감독이자 연출가 매튜 렌튼(Matthew Lenton)은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부각시키며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무대 위 집 안을 창문 너머로 들여다보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즈’는 집 내부의 소리를 직접 들려주지 않고 관찰자의 시점과 목소리를 빌어 관객에게 전달한다.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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