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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과 관련된 법무부와 윤석열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모양새다.
19일 오후 8시부터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20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이면서도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조국 전 장관을 지지했으나 조 전 장관의 낙마와 무관하게 검찰개혁의 뜻을 확고히 이어갈 것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검찰개혁을 두고 법무부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에도 수습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내부 개혁은 윤석열 총장을 신뢰한다"며 윤 총장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으며 "법제도적 개혁은 법무부를 통해 지속하겠다"고 법무부의 역할이 분명히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분담을 통한 검찰개혁 의지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