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토트넘과의 아슬아슬한 동행을 끝낸 가운데, 손흥민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되던 포체티노가 20일 결국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결정이 공식화됨과 동시에 포체티노의 지휘 아래에서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지키던 손흥민에게 생길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포체티노의 뒤를 이을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기에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그러나 다수의 현지 매체가 무리뉴를 가능성 높은 후보군으로 꼽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리뉴는 맨유 감독 시절부터 손흥민의 능력을 높이 사며 칭찬한 바 있었던 것. 당시 무리뉴는 선수를 제대로 보강해주지 않는 구단의 소극적 자세를 겨냥하며 “우리는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다. 그래서 누가 더 강한가, 그들인가 우리인가?”라고 일침 했었다. 손흥민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꼽은 것은 물론, 영입하고 싶은 수준 높은 선수의 후보군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무리뉴와 손흥민의 ‘케미’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무리뉴 역시 가능성 높은 후보일 뿐 정해진 것은 없다. 포체티노 이후 손흥민에게 어떤 입지 변화가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kr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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