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이정재의 연기는 두말할 것이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이자, 뛰어난 스타성을 가진 배우이기도 하다. 연기폭 또한 다양하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그가 연기 열정을 내비칠 수 있는 영역에는 제한이 없다. ■ 필모그래피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남자는 외로워'(1994) '느낌'(1994)에 출연한 뒤 '모래시계'(1995)에서 고혜린(고현정)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역을 맡아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199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2년 뒤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해 당시 최고 스타로 떠오른 정우성과 투톱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를 선보였고, 당시 27세의 나이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모래시계' '태양은 없다' '암살' '신과함께' 스틸 이후 이정재는 스크린에서 주목 받는 배우가 되며 본격적으로 영화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재수의 난’(1999) ‘인터뷰’(2000) ‘시월애’(2000) ‘선물’(2001) ‘흑수선’(2001) ‘오버 더 레인보우’(2002) ‘오! 브라더스’(2003) ‘태풍’(2005) 등의 작품으로 매년 꾸준히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다. 하지만 눈에 띌 정도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다 ‘하녀’(2010)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가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했고,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이어 ‘도둑들’(2012)로 1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청소년 관람불가인 ‘신세계’(2013)가 468만 관객을 기록하며 이정재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었다. 또 수양대군으로 변신한 ‘관상’(2013)에서는 압도적인 등장신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후 ‘암살’(2015) ‘인천상륙작전’(2016) ‘대립군’(2017) ‘신과함께’(2017) 시리즈 ‘사바하’(2019)에 출연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현재 출연작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작품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는 국회의원 장태준 역을 맡아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끓어오르는 야심을 숨기는 차가운 이성을 갖춘 캐릭터를 밀도 높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JTBC ■ 매력 분석 등장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이정재가 가진 특유의 장점이다. 또 진지함을 담은 눈빛, 중저음의 목소리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한다. 무표정일 때는 냉철하지만 미소를 지을 때는 순수함까지 느껴지는 그의 반전 마스크도 연기할 때 돋보인다. ■ 기대 포인트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청춘스타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그는 누군가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27년간 한결 같이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배우로도 유일하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성공을 일궈왔기에 잠시 휴식 시간을 갖거나 편안한 삶을 살 법도 한데 그의 연기 열정은 식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연기 내공과 연기에 대한 진심이 점점 크게 다가온다. 드라마 출연도 마찬가지다. 영화보다 빽빽한 스케줄과 긴 호흡에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을 기피하기도 하지만 그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또 욕심나는 캐릭터는 배우 이정재에게는 1순위일뿐이다. 장르와 캐릭터 불문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그의 선택은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의 품격을 만들었고, 유일무이한 배우로 남게 했다.

[★Pick <28>] 이정재, 연기의 품격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1.20 17:35 | 최종 수정 2019.12.05 15:41 의견 0

사진제공=JTBC

이정재의 연기는 두말할 것이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이자, 뛰어난 스타성을 가진 배우이기도 하다. 연기폭 또한 다양하다.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그가 연기 열정을 내비칠 수 있는 영역에는 제한이 없다.

■ 필모그래피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남자는 외로워'(1994) '느낌'(1994)에 출연한 뒤 '모래시계'(1995)에서 고혜린(고현정)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역을 맡아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199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2년 뒤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해 당시 최고 스타로 떠오른 정우성과 투톱을 맡아 한층 성장한 연기를 선보였고, 당시 27세의 나이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모래시계' '태양은 없다' '암살' '신과함께' 스틸

이후 이정재는 스크린에서 주목 받는 배우가 되며 본격적으로 영화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재수의 난’(1999) ‘인터뷰’(2000) ‘시월애’(2000) ‘선물’(2001) ‘흑수선’(2001) ‘오버 더 레인보우’(2002) ‘오! 브라더스’(2003) ‘태풍’(2005) 등의 작품으로 매년 꾸준히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다. 하지만 눈에 띌 정도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다 ‘하녀’(2010)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가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했고,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이어 ‘도둑들’(2012)로 1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청소년 관람불가인 ‘신세계’(2013)가 468만 관객을 기록하며 이정재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었다. 또 수양대군으로 변신한 ‘관상’(2013)에서는 압도적인 등장신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후 ‘암살’(2015) ‘인천상륙작전’(2016) ‘대립군’(2017) ‘신과함께’(2017) 시리즈 ‘사바하’(2019)에 출연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현재 출연작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작품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는 국회의원 장태준 역을 맡아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끓어오르는 야심을 숨기는 차가운 이성을 갖춘 캐릭터를 밀도 높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JTBC

■ 매력 분석

등장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이정재가 가진 특유의 장점이다. 또 진지함을 담은 눈빛, 중저음의 목소리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한다. 무표정일 때는 냉철하지만 미소를 지을 때는 순수함까지 느껴지는 그의 반전 마스크도 연기할 때 돋보인다.

■ 기대 포인트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청춘스타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그는 누군가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27년간 한결 같이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배우로도 유일하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성공을 일궈왔기에 잠시 휴식 시간을 갖거나 편안한 삶을 살 법도 한데 그의 연기 열정은 식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연기 내공과 연기에 대한 진심이 점점 크게 다가온다.

드라마 출연도 마찬가지다. 영화보다 빽빽한 스케줄과 긴 호흡에 영화에 주로 출연했던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을 기피하기도 하지만 그에게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또 욕심나는 캐릭터는 배우 이정재에게는 1순위일뿐이다. 장르와 캐릭터 불문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해온 그의 선택은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의 품격을 만들었고, 유일무이한 배우로 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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