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 앱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KT)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패밀리박스'는 지난 2014년부터 멤버십 포인트 공유와 WiFi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해온 '가족을 위한 종합 혜택 플랫폼'이다. 현재 300만 명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 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로, 꺼낸 데이터는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패밀리박스'의 이용자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이용자는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앱 이용 또한 활발하다. '패밀리박스'의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앱 출시 10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진행되는 패밀리박스 퀴즈 이벤트를 통해 매주 110명에게 '호캉스 상품권', '스테이크 선물세트' 등의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여기에 새로운 퀴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타 통신사를 이용하거나 KT 결합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라도 결합고객 초대로 앱에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는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