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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3년 5700만달러 연봉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높다.
류현진에게 FA 계약은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다. 이번엔 LA 에인절스와 3년간 5700만달러 계약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언론이 전하는 정보와 분위기가 각기 달라서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류현진은 FA 협상을 에이전트사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맡겼다. ‘벼랑 끝 협상’의 대가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는 최대한 시간을 끌며 여러 구단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5700만달러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뛰어든 팀이 많아지고, 보라스가 특유의 수완을 발휘한다면 계약 기간과 총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류현진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은 명확하다. 어떤 세일즈 전략을 짜고, 어느 팀이 경쟁에 뛰어들도록 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는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의 손에 달린 셈이다.
이번에 예상된 대로 5700만달러를 받고 LA 에인절스와 손을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