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AI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 삼성전자,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 공유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서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를 조성한다. AI 빌리지는 ▲AI홈 ▲AI 오피스 ▲AI 스토어로 구성됐다.
'AI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로 연결된 기기를 통합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 등 삼성 녹스의 보안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AI홈 거실에는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간편하게 연결된 '캄 온보딩' 기능을 선보인다. 네오 QLED 8K의 3D 맵뷰 기능으로 집 안 기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침실에선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부터 운동까지 개인에 최적화된 건강 관리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비즈니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의 'AI 오피스'와 'AI 스토어'도 공개했다. 'AI 오피스'는 ▲안면 인식을 통해 내외부인을 구분하는 'AI 출입 관리' ▲사무 환경에 따라 조명, 공조, 화상 시스템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AI 맞춤 환경' ▲노트 어시스트를 통한 회의록 작성 및 외국어 메일, 회의 등 실시간 통역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AI를 선보인다.
'AI 스토어'는 매장 오픈 전 자동화 루틴으로 조명과 온도 등을 세팅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센싱해 고객이 붐비는 공간에 따라 에어컨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KES 2024'에서 모듈 기반의 마이크로 LED에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시킨 '투명 마이크로 LED'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LG전자)
■ LG전자, 생성형 AI 기반 AI홈 솔루션 선봬
LG전자는 약 90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또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DD 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람객이 포토 키오스크에서 각 세탁 모션 모드를 표현하는 셀피를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사은품이 제공되고, 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4K 해상도를 모두 갖춘 LG 시네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체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