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투표 조작 혐의로 김용범 PD, 안준영 PD 등 8명이 기소된 가운데, Mnet이 입장을 밝혔다.
Mnet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준영 PD, 김용범 PD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