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믹스)
위메이드가 해킹 사고를 당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코인을 시장에서 매수(바이백)해 복구하기로 했다.
6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탈취된 위믹스 코인은 우선 재단 보유 물량으로 전량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6일 만이다.
더불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브릿지 볼트의 복구 뿐만 아니라, 자산 탈취로 발생한 시장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위믹스 코인 시장 매수(바이백)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투자자 보호책 일환으로 단기 시세 차익 거래자가 아닌 홀더 분들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지난달 28일 해킹 당해 865만 4860개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액은 당시 시세 기준 약 90억 원이다. 해킹 여파로 인해 위믹스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