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공식홈페이지)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리메이크 타이틀 ‘삼국지 8 리메이크’의 ‘파워업키트(PK)’를 선보인다. 파워업키트는 코에이 ‘삼국지’의 각 시리즈마다 콘텐츠를 추가한 확장판 개념이다.
9일 코에이 테크모는 ‘삼국지 8 리메이크 파워업키트’를 2026년 1월 29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워업키트는 5개의 가상 시나리오와 새로운 이벤트 등이 추가된 버전이다.
우선 군주, 도독, 태수, 군사, 일반, 재야 등 신분별로 다채로운 커맨드를 획득할 수 있어 플레이마다 변화하는 무장 육성을 즐길 수 있는 ‘보주’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운에 의해 각 세력의 상황이나 교착 상태를 일변시키는 ‘전기’도 추가된다.
‘삼국지 8 리메이크 with 파워업키트’는 PC, PS4, PS5,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가격은 ‘삼국지 8’ 본편이 포함될 경우 PC 버전 기준 1만 1880엔(약 11만원)이며, 파워업키트만 구매할 경우 PC 버전은 5280엔(약 5만원)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국지 8 리메이크’는 애초에 ‘삼국지 8’과 ‘삼국지 8 PK’ 콘텐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었다. 때문에 리메이크작의 파워업키트가 또 다시 발매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지난 2023년 도쿄게임쇼 기간 중 가진 인터뷰에서 이시카와 히사츠구 프로듀서는 ‘삼국지 8 리메이크’의 파워업키트에 출시에 대해 “현 시점에는 예정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코에이는 리메이크 버전에서도 파워업키트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