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르셀로나 SNS 캡처
엘클라시코를 통해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모양새다.
19일 4시 (이하 한국시각) 2019-20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캄프 누에서 개최된다. '엘클라시코'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양 팀의 경기는 언제나 많은 이야깃거리를 불러모았다.
이날 엘클라시코는 라리가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라리가에서만 열린 엘클라시코를 놓고 봤을 때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72승 34무 72패로 동률을 이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위를 점하는 팀이 나오게 되는 셈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른 이야기가 쓰일 전망이다. 지역 감정을 유발하는 역사적·정치적 요인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에서 탄생한 두 팀의 라이벌 매치는 최근 불거진 카탈루냐 분리 독립 주민 투표와도 맞물려 있다.
당초 지난 10월 열려야 할 경기가 관련된 시위로 순연돼 이날 열리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과격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다른 차원에서의 이야기도 그라운드 밖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