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무신사 스탠다드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서 소비자들이 매장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지난 20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개점 이후 22일까지 사흘간 누적 방문객 1만7000여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6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자리 잡은 시흥 배곧 신도시는 영유아를 동반한 2030 세대 젊은 가족들이 많은 지역이다. 무신사는 주력 소비층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맨·우먼 라인업은 물론 뷰티·홈 등을 함께 구성해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오픈한 현대백화점 울산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등 주요 지역 거점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충북 청주에 새로운 매장도 선보인다.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커넥트현대 청주점은 영업 면적 기준 820.7㎡(248평) 규모로 조성되며, 맨·우먼·키즈 의류는 물론 뷰티와 홈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인구 88만명 규모 청주 지역에서 10대부터 2030 직장인까지 폭넓은 고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전략적인 브랜드 라인업과 상품 구성을 통해 시흥 지역 소비자 패션 소비를 끌어낸 것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아울렛,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