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 6월 내수 5013대, 수출 3555대로 총 856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5.6% 증가한 수치다.

6월 내수 실적은 총 4098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3669대로 6월 판매량의 89% 이상을 차지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 복합 공인 연비)의 높은 연비 효율을 지녔다.

또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달 487대 판매됐다. 이어 스테디셀러 SUV QM6 318대, 중형 세단 SM6 79대, 상용차 마스터 밴 21대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8월 출시 준비를 위해 사전 출고된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10대도 지난달 실적에 포함됐다

수출은 아르카나 2564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991대 등 총 3555대로 집계됐다.

르노의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계획의 핵심 모델 중 하나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5월 중남미와 중동향 수출에 이어 6월 아프리카향 물량까지 선적하며 두 달 동안 3개 대륙의 총 18개국으로 수출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