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지구 얼음아, 녹지마!’를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000작 그림이 접수됐다. 올해 대회는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하고 1927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 얼음공장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최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브랜드 유산인 ‘얼음’ 상징성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전문가 심사와 경영주 및 임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시상식에서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대상(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2명), 우수상(12명), 그리고 최다 참가상(4곳)을 발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그리고 어린이의 순수한 감성과 정서에 기반한 작품 완성도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와 환경 보존 중요성에 대해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 및 세븐일레븐 경영주 및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 작품 ‘오염된 환경스티커를 제거해 얼음을 보호해요!’가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인천 이음초등학교 ‘최아인’ 학생의 ‘지구 빙하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퍼즐’과 천안 불무초등학교 ‘강지유’ 학생의 ‘지구 얼음아! 녹지마!’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상과 상금 30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12명에게도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최다 참가상’은 ‘청주세종미술학원’, ‘이천 꿈그린미술학원’, ‘삼미술학원’, ‘유니팝아트센터’가 수상해 시상식 의미를 한층 더했다. ‘최다 참가상’은 기후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교육 확대에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 전원에게도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이 별도로 지급됐다. 세븐일레븐은 수상작들을 활용한 후속 활동도 준비한다. 이번 대상 수상작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비치돼 있는 친환경 동전 모금함 디자인에 적용된다.
구정현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으로 전한 진정성 있는 친환경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