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레버넌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과 반전 전개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1일 채널 CGV는 2시 40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를 편성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작 ‘레버넌트’는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레버넌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사냥하던 중 곰에게 희생당한 자신과 아들을 버리고 떠난 동료에게 복수를 가하는 처절한 내용을 담았다.
다만 ‘레버넌트’는 여느 복수극과 달리 빠른 전개를 내세운 영화는 아니다. 15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광활한 풍경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감정을 천천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이에 긴 러닝타임이 다소 지겨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곰과의 사투를 실감 나게 담아내고, 배경이 된 아메리카 대륙의 압도적인 풍광을 생생하게 담아낸 촬영 기법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레버넌트’에서 복수를 위해 달리는 처절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