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온 국영건설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 23일, 건설·토목 전문 기업 장진숙 대표에게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은 5000만 원 이상의 기부자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국영건설은 2015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에 희망성금을 기부하며 적십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던 국영건설은 2017년 적십자 1% 나눔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재까지 월 100만 원씩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장진숙 국영건설 대표는 1999년부터 20년 넘게 은평구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고 알려진다. 장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은평구 후원회 부회장과 적십자 서울지사의 고액기부자모임인 소나무클럽 창립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처음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나눔으로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꾸준히 나누다 보니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여유가 있을 때 조금씩 나눈 것이 전부인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게 되어 부끄럽기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나눠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봉사활동이든 기부든 나눔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시적인 도움만으로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