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오픈뱅킹 고도화의 일환으로 모든 은행권 입출금 계좌의 잔액을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는 ‘잔액모으기’ 서비스를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잔액모으기 서비스는 오픈뱅킹 기능을 이용해 다른 은행들의 입출금 계좌 잔액을 쉽고 빠르게 SC제일은행의 원하는 계좌로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서 각 은행의 출금 계좌를 선택하고 이체금액을 입력한 뒤 디지털인증 등을 거치면 한꺼번에 이체가 완료되는 간결한 프로세스다. 각 은행의 계좌마다 별도의 잔액 이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만큼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오픈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7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오픈뱅킹으로 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에 입금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2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앞으로 8주 동안 매주 1명(추첨)에게 현금 100만 원을 증정한다. 또 내지갑통장을 신규 개설하고 오픈뱅킹으로 SC제일은행 계좌에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 가운데 추첨해 65인치 TV,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헤어드라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경품으로 나눠 준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털뱅킹사업부 상무보는 “앞으로도 이용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해 7월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타행의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타행의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조회 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체를 진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