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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심각'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곧 종식될 것이라던 발표가 섣부른 예단이 된 모양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겠다"며 대응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전혀 다른 상황을 맞았음을 언급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슈퍼 감염자가 등장하기 전인 지난 13일 경제계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으나 이후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2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