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백병원 입원 환자 중 대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서울백병원에 입원했던 7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대구 거주를 숨기고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확진자가 대구 상경 사실을 숨긴 까닭은 진료 거부 우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로 이동해 이달 3일 한 병원에 진료를 예약했으나 대구 거주 문제로 진료 거부를 당했다.
이후 같은날 확진자는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긴 상태로 서울백병원 내과를 방문했다. 거주지를 딸의 주소지인 마포구로 허위로 말한 후 입원했다. 입원기간동안 백병원 의료진 측은 해당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대구 방문 여부를 물었으나 그때마다 환자는 부인했다.
해당 확진자는 금일 오전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지고나서야 실제 거주지역이 대구임을 사실대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