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문수인이 선수 출신으로 착각할 정도의 실력을 과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는 핸섬타이거즈 문수인이 고려대 농구 동아리 ZOO를 상대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이날 1쿼터 휴식을 취한 문수인은 2쿼터부터 활약했다. 문수인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의 득점을 도왔으나 상대편 선수와 충돌로 쓰러졌다.
부상 악몽에 대한 우려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앞서 문수인은 얼굴 부상으로 생긴 트라우마가 있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문수인은 "팔꿈치에 맞아서 자세히 보면 (얼굴에) 흉터가 있다. 인중 안에도 구멍이 뚫려 48바늘 정도를 꿰맸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하면서 과거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 우려가 뒤따랐으나 문수인은 이겨냈다. 그는 3쿼터 종료를 12초 앞두고 기적적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4쿼터에서는 파울이 문수인의 발목을 잡았다. 문수인은 4쿼터까지 파울 4개를 기록하며 퇴장을 신경쓰면서 플레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고 결국 핸섬 타이거즈는 78대 86으로 패했다.
한편 문수인은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재학 중 농구동아리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