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대구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분들께 지원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구호품이 부족한 영남대학교 의료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세 기관을 선정, 각 기관별 지원물품 현황을 유선으로 파악해 생필품(바디워시, 샴푸, 치약), 간식(컵밥, 씨리얼, 에너지바), 일회용품(여성용품, 기저귀) 등을 구입 후 각 기관별로 필요 물품을 송부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원물품 기증 (사진=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총 기금 1억5000만원을 조성해 올해부터 3년간 매 홀수 달마다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부 및 대기업들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규모 NGO 위주로 발굴해 저소득 소외계층 등 후원이 필요한 시설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홀수별의 소소한 나눔 이야기’ 활동을 하고 있다.
김두현 사회공헌국장은 “본 활동은 원래 매 홀수 달에 한 번씩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지역에 구호물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긴급히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