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 3월부터 3개월동안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금융 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8일 부산 좌천동 본점과 부산 중앙동 중앙지점 임직원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 임직원은 당분간 두 달에 1번씩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지역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인프라·레져계열사인 티알엔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소독제 2000개를 중구청에 전달했다.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돼드리는 ‘사랑 잇는 전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독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도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나눔천사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융 계열사 흥국생명은 임직원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흥국생명 전 임직원은 성인용과 아동용 세트로 구성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조손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