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및 출판 지원이 필요한 연구자들이 집중할 만한 소식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총 3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 활동비를 지원한다. 큰 주제는 정해져 있지만 세부 주제는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2020년 연구 지원 사업 공모’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의 미’, ‘여성과 문화’, ‘개성상인’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먼저 ‘아시아의 미’ 연구 출판 지원 사업은 아시아의 미의 개념, 신체, 예술, 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를 다룬다. 그 안에서 파생되는 아시아의 미와 추, 대중문화, 미학의 실행자들 등의 주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한다.
여성과 문화 5종(사진=아모레퍼시픽)
아시아의 미 10종(사진=아모레퍼시픽)
‘여성과 문화’ 지원 사업은 연구(논문) 및 출판 지원 분야로 응모를 진행한다. 응모자들은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해 지원 받는다. 특히 올해는 재난과 여성에 관한 주제가 추가 지정됐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재난의 시공간 속 여성들의 삶을 추적하고 복원하는 작업 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개성상인’ 연구 지원 사업의 경우, 우리나라 상인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개성상인의 역사와 인물, 생활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지원한다. 한국 기업 역사와 관련된 접점 안에서 자유롭게 세부 연구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한편 연구(논문) 지원 분야는 편당 1,000만 원, 출판 지원은 편당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