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문자 (자료=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스미싱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별 생각 없이 주소를 클릭했다간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한번에 노출될 수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즉시 삭제해야 안전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에서 13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관련 스미싱 의심 문자는 130여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 각종 지원금이 실제 지급되기 시작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스미싱·스팸 문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수단 중 하나인 서울사랑상품권의 '결제확인 문자'를 빙자한 스미싱도 발생하고 있는데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확인 문자 시스템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 완료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