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사 이지영이 동종 업계 현우진 강사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 모두 이른바 1타강사로 불리는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우진의 단톡방 채팅 논란이 새롭게 불거지는 모양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이투스의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가 메가스터티 수학 강사 현우진씨를 고소했다.
사진=현우진 유튜브 캡처
이지영 강사는 지난 2018년 현우진 강사가 제자들과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을 가리켜 "장애" "턱치면 급사"와 같은 모욕적인 발언을 했으며 교육 현장인 강의실에서도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현우진 강사는 지난 2월 특정 종교 세미나 포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던 이지영 강사를 향해 "사이비"라고 지칭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우진 강사는 과거에도 일부 대학을 비하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인 발언을 단체 채팅방에서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던 바 있다.
이를 주장한 네티즌은 현우진이 채팅방에서 수영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난 벗는 게 제일 낫다더라"라거나 "아무 말 대잔치 19금으로 하고 싶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또 현우진은 "너네 자꾸 이러면 여대 가게 된다"라며 특정 대학을 비하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한편 현우진은 올해 1988년생으로 지난 2018년 1월 학동역 인근 건물을 320억에 매입해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