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 등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씨가 참석했다. 미추홀구 거주 확진자 8명 가운데 대부분은 다른 교회의 목사거나 목사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서구 거주 확진자도 연희동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연수구 거주자와 남동구 거주자는 지난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행사나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요일인 지난 31일 오전 검체를 채취하면서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 시국에 마스크 안쓰고 교회 행사…인천시만 18명 확진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6.01 14:30 의견 0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 등을 통해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씨가 참석했다.

미추홀구 거주 확진자 8명 가운데 대부분은 다른 교회의 목사거나 목사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서구 거주 확진자도 연희동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연수구 거주자와 남동구 거주자는 지난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행사나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요일인 지난 31일 오전 검체를 채취하면서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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