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크웹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가족과 지인이 인터뷰했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손정우를 비롯해 아동 성착취물을 공유한 이들을 추척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먼저 손정우의 아버지를 만나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이유를 물었다. 손정우의 아버지는 국민청원게시판을 통해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글을 써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 손정우의 아버지는 아들이 '용돈 벌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 놓아 비난을 샀다. 이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에서는 아들의 무죄를 주장했다. "자금은닉 안했으니 무죄다"라며 다크웹 운영에 대해서는 이미 처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흉악한 범죄 장면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걸 다 따라 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들이 배포한 것을 사람들이 다 따라하는 것 아니다. 정신이 있는 사람은 안 따라한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말문을 막았다.
손정우를 초등학생 부터 알던 지인들은 "대충 예상은 했다. (손정우의 검거 소식에) 납득이 갔다"라며 놀랍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킹도 잘했고 도박 사이트도 만들었다"라며 "'버디버디'라는 SNS 사이트에 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라며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