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섬 소록도에게 김태훈이 발견됐다.
16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추자현 남편 김태훈이 소록도에 숨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훈은 추자현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담겨 있는 노트북을 남겨 둔 채 사라졌다.
한예리는 김태훈이 소록도에 있다는 것을 알고 김지석과 함께 찾으러 나섰다. 추자현은 시어머니를 찾아 김태훈이 있을 만한 곳을 물었고 시어머니 역시 소록도라고 말했다.
김태훈을 먼저 찾은 한예리는 그에게 성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한 이유를 따졌다. 그러면서 이제야 성정체성을 밝힌 연유를 물엇다. 김태훈은 "추자현한테는 빚진 마음이었다. 마음은 갚을 방법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록도를 찾은 추자현은 "임신하려고 노력하는 거 보고 무슨 생각했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의사니까 더 잘 알잖아"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김태훈은 "가증스러웠다. 가족이 지긋지긋하다면서 가족을 만들려는 모습이 가증스러웠다"라며 추자현에게 독하게 말했다.
한편 김태훈이 소록도를 찾은 이유는 카페 알바생 이종원과 연관이 있었다. 이종원은 김태훈의 정체를 알고 그에게 겁을 주기 위해 김태훈의 동네 카페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