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김국진 부부가 결혼 후 MBC '라디오스타'에 첫 동반 출연해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날(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강수지가 MC석에 앉은 김국진의 옆 게스트 석에 나란히 앉아 팔불출 부부의 면모를 연출했다.
사진=MBC
강수지는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 DJ로 활동하면서 남편 김국진이 열혈 팬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집에 가면 매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너무 좋다’라는 이 한마디가 굉장히 힘이 된다"면서 김국진의 자상한 면모를 언급했다.
또 강수지는 자신에게 찾아온 독특한 갱년기 증상에 김국진이 정말 잘 해주었다며 다시 남편 칭찬을 이어갔다.
강수지는 자신의 갱년기 증상으로 온 관절이 다 아팠음을 언급하면서 "정신적으로는 김국진 씨가 옆에 있어서 괜찮았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아플 때 누가 옆에 있으면 귀찮지 않냐"라고 물었으나 "전 옆에 있어서 더 좋았다"고 남편바라기 모습을 엿보였다.
강수지의 설명에 따르면 김국진은 설거지는 물론 마사지까지 해주는 등 내조의 왕 면모를 보였다.
또 김국진은 강수지의 딸 비비아나에게도 자상한 아빠임을 자랑했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비비아나한테 이름을 부르며 장난치고 아침에 학교도 데려다준다"고 말했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8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