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류현진 경기 중계로 야구팬들이 TV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경기 중계 때마다 다른 경기력으로 야구팬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류현진 경기 중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왼쪽 어깨다.
지난달 류현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평가전에서 떨어뜨린 왼쪽 어깨로 국내 및 현지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류현진은 등판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커브를 제외하고는 다 좋았다”고 밝혔다. SB네이션 등 현지 취재진도 “류현진이 커브의 회전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커브 회전수를 늘리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스트라이드 할 때 왼 어깨가 이 전보다 다소 지면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이유로 지목됐다.
다리를 들어올린 뒤 왼어깨를 지면쪽으로 살짝 내렸다 팔 스윙을 시작하면 팔 각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현지 취재진의 설명.‘위에서 내리 꽂는 궤적’을 만들 수 있는데, 같은 궤적으로 날아오다 떨어지는 커브를 던지면 타자 입장에서 매우 까다로운 구종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류현진의 왼쪽 어깨가 다소 떨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는 분석이 나왔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술한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몸상태가 좋다. 전체적으로 (이 전에 비해) 다 좋아진 것 같다.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찾으면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생각한대로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팬들이 접하는 류현진 중계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류현진 경기 중계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