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사진=JTBC 화면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담임목사의 성범죄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보도와 관련해 뜨거운 여론 공방이 펼쳐졌다. 논란이 커지자 교회 차원에서는 강경대응 입장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앞서 한겨레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재록 담임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는 5명이다. 이들은 이재록 목사의 상습적인 성폭력에 노출됐고, 이 과정에서 협박까지 있었음을 경찰에 진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교회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무려 20년에 걸친 성폭행 의혹은 그의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현재 이재록 목사의 임직예배 등 여러 설교 영상들은 많은 이들의 주목 속에 다시금 플레이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목받은 한 영상은 지난해 10월 임직예배 영상이다. 해당 설교에서 이재록 목사는 "하느님은 이렇게 전지전능하신데 왜 그렇게 병원에 의존하느냐. 처음부터 (교회에) 와서 치료 받으면 얼마나 좋느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