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민 전무는 경솔한 행동이었다 사과했지만 여론의 비난은 쉬이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조현민 전무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과 연관지어 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사건 이전에도 몇 차례 논란이 있었지만 조현민 전무는 대체로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터였다. 특히 조현민 전무는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성과를 내왔다. 이 때문에 여론의 실망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상무 시절 잘 만든 광고 덕에 뉴질랜드 대사, 캐나다 관광청 등에 감사패를 받았다.
27살 통합커뮤니케이션 팀장이던 때는 'e스포츠계의 장쯔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격납고 스타리그 결승전 등 스타크래프트 마케팅으로 e스포츠계에서 각광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조현민 전무에 e스포츠계의 수호천사란 별명이 붙는가 하면 외모를 장쯔이와 비교해 'e스포츠계의 장쯔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조현민 전무는 여행동화작가로 변신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조현민 전무는 초등학교 5학년 지니가 혼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동화책을 출간한 바 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문화, 여행을 토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이렇듯 차곡차곡 쌓아온 커리어는 물 한잔에 물거품이 된 모양새다. 조현민 전무가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