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인천 화재로 많은 이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3일 발생한 인천 화학물질 처리공장 화재는 거센 불길과 유해물질 탓에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검은 연기 사이로 혼신의 힘을 다한 소방관들 노력 끝에 불길이 잡혔다.
특히 인천 화재 진압 후 땅바닥에서 라면을 먹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인천 화재의 이 사진은 전국 수많은 소방관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처우개선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실제 소방관들의 상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JTBC '잡스'에 출연했던 이성촌 대장은 "국가직 전환은 소방관들에게 꿈이다. 같은 제복을 입지만 경찰은 국가직인데 소방관은 지방직이라 일원화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도 각 시·도별로 예산에 따라 지원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갖추어져 있을 때 우리도 시민에게 안전을 되돌려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성촌 대장 출동현장에서 컵라면을 먹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천 화재 현장에서 포착된 소방관들의 끼니 때우는 모습이 소방관들에게는 이례적이 아닌 셈. 이성촌 대장은 "화재 진압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중간에 식사를 하는데, 빠르고 간편하게 먹어야 해서 보통 컵라면이나 샌드위치, 빵 같은 종류를 먹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천 화재 현장에서 찍힌 소방관들의 사진에 여론은 마음 아파 하고 있다. 여론은 "defi**** 컵라면이뭐냐 어휴 진짜 이런데좀 세금 지원좀 해주지" "dndb**** 오늘 소방차 불붙는 영상보니 진짜 무섭네요. 그런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시는걸 보니 새삼 고마움이 밀려 옵니다.다들 누군가의 자식이자 형제일거고 부모일수도 있는데 부디 무사하시기만을 바랍니다." "ayo0**** 소방대원들 월급2배로 줘야한다. 동영상보니 심장떨려 불 못 끌듯..." "taka**** 대체 언제까지 이럴건가. 소방대원들 처우개선 정말 시급하다고 본다. 눈물이 난다 정말" "love****컵라면말고 밥드시게 밥지원해드려라..진짜." "supe**** 또 컵라면이냐? 2~3년 전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 후 컵라면 먹고 있는 사진이 큰 반향을 일으켜서 뭔가 좀 바뀌었을줄 알았는데 전혀 변화된게 없네요..."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