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드루킹의 행각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그러나 드루킹을 둘러싼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드루킹'으로 알려진 민주당 당원 김모(48)씨는 대선 후 청와대 행정관,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 등을 요구했다. 드루킹 김 씨의 행각에 김경수 의원이 직접 나서 해명했다. 특히 청와대 입장도 밝혀진 상황.
하지만 의혹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드루킹 김씨가 대표로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의 경우가 대표적. 드루킹은 이곳을 출판사로 사업등록을 했지만, 이곳에서는 8년간 펴낸 책이 없다. 또 한 주민은 느릅나무출판사에 대해 "우연히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출판의 '출'자도 몰라서 이상하다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느릅나무출판사 건물의 월세는 밀린 적이 없으며, 드루킹 외에도 다른 인물들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느룹나무출판사는 진짜 누구의 것이며, 월세는 어떻게 충당했냐는 네티즌들의 의혹도 증폭됐다. 급기야 '다스'에 대한 김어준 발언의 패러디로 여겨지는 "느릅나무 출판사는 누구껍니까?"까지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드루킹의 인맥과 활동 영역도 의문을 더하는 상황. 드루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유시민 작가 등에게도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강연을 요청해 실제 안 전 지사의 초청은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드루킹 뜻에 대해 유독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던 터다.
하나 더. 드루킹 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드루킹이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그럴 줄 알았다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려 여론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드루킹의 행보와 관련 여론은 "warm**** 드루킹 사이비 교주 같은 궤변론자더라" "math**** 드루킹 저사람이 좀 멍청한 인간인듯.. 여야 그 어디서도 이사람을 도와줄리가 없고, 도울 이유가 전혀 없슴" "gktp**** 드루킹이 추천한 인사를 청와대에 추천한게 올바른 추천경로인건가?..." "artp**** 끝없는 욕심은 망신을 부르게 되어있지" "panz**** 드루킹이라는 닉네임 말고 실명 좀 까면 안되겠니?? 그리고 누릅나무인지 드룹나무인지 하는 출판사는 8년간 출간물이 1권도 없다며?? 회사운영자금은 어디서 난거야?? 이거 파면 답나온다. 잔말말고 돈 어서 조달했는지 좀 확인해봐"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