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갑질 논란 (사진=TV조선 '별별톡쇼'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갑질 논란이 여론을 공분케 하고 있다. 흔히 드라마에서 봐오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그의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영향력도 조명되고 있다.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갑질 논란에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영향력은 건재해 보인다. 그는 삼성전자의 미국 현지법인인 삼성아메리카 이사로 재직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창립한 영화사 드림웍스와 협상을 주도했다. 이후 동생 이재현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에 아시아 배급권을 따냈다.
이미경 부회장은 이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큰 손으로 자리 잡았다. 또 CJ그룹을 대한민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업계로 키워냈다. 그렇다보니 그는 거물급 연예인과의 인맥을 자랑한다. 비, 정우성, 서인영, 백지영 등이 그의 ‘라인’으로 불릴 만큼 친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가수 태진아, 이승철, 싸이 등과도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CJ그룹이 tvN ‘SNL’에서 여의도 텔레토비로 정치를 풍자하고, 영화 ‘광해’, ‘변호인’ 등을 제작·배급하자 이 부회장의 퇴진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렇듯 대한민국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미경 부회장은 동생 이재환 대표의 갑질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