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동영상 (사진=JTBC 뉴스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동영상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그러자 일우재단이 실시하는 일우사진상의 취지도 변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3일 일명 ‘이명희 동영상’으로 불리는 이 영상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안전모를 쓴 여성 작업자에 삿대질을 하다 어깨와 몸을 밀치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명희 동영상’으로 이명희 이사장이 이끄는 일우재단도 조명됐다. 일우재단은 1991년 2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으로 세워졌다. 주요 업무로는 미술관의 설립 및 전시사업, 문화예술체육인 및 단체 지원, 국제문화예술체육교류 지원, 도서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일우재단에서는 매년 역량 있는 사진작가 발굴을 위한 일우사진상을 개최하고 있다. 일우사진상을 통해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국내외 작가 2~3명을 선정한다.
이 같은 문화예술인 육성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일우재단이 ‘이명희 동영상’으로 알려져 좋은 취지가 변색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나온다. 또 기다려온 작가들에게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인 사이에서 이에 대한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