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동전교환운동 (사진=한국은행)
[뷰어스=김현 기자] 한국은행이 5월 한 달간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 그러나 실적 올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은 화폐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저금통에 있는 동전 등을 금융기관 영업점에 가져가 지폐로 교환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과 SNS상에서는 이에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환을 하려는 해당 은행의 계좌가 없으면 교환도 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 사촌 동생이 돼지 저금통 깨서 신나게 지폐로 바꾸러 갔다가 동전 들고 시무룩하게 돌아와서 왜 그렇냐고 했더니 계좌 없어서 지폐 교환 안 된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손잡고 같이 가서 제 계좌로 넣고, 다시 출금 해줬어요” 등의 체험담이 게재됐다.
또 다른 체험담에서는 일부 은행에서 교환 시간을 정해놓거나, 동전별로 분류해서 가져오라고 하는 곳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 여론은 “plus**** 얼마 전 은행에서 일보고 있는데 어르신께서 한 봉지의 동전을 무겁게 들고 오셔서 바꿔달라고 하니까 은행 여직원 하는 말이 ‘지금은 동전 교환 시간이 아니니 3시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은행 직원들한테 뭐라고 나무랐던 기억이 있다” “바**** 근처 농협에서 교환해주는데. 교환해주는 날짜가 있어요 주중에 수욜 하루였던가..” “김*** 얼마 전에 갔는데 기계 고장났다고 갖고 들어가더니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그래서 창구로 가서 다시 입금했어요. 은행마다 다른가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