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진영SNS)
[뷰어스=김현 기자]구원파 집회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진영에 의해 구원파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2일) 디스패치가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의 집회를 주관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구원파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구원파의 정식 명칭은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실질적인 대표는 유병언이다. 구원파의 수장인 유병언은 막대한 사업자금을 교인들의 헌금과 사채로 충당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2014년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유병언 일가의 비리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구원파의 교리는 사람이 일단 죄사함을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으면 양심의 죄책감에서 해방을 받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 하는 거짓말이나 육신적인 죄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또한, 사람이 일단 구원을 받으면 기도도 필요 없다는 입장으로 사이비라는 이단 교파로 지목되었다. 오늘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 집회 의혹에 적극 부인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종교의 자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진영 자신도 구원파 의혹에 극구 부인하는 이유 중 일부는 여기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구원파의 대표인 유병언은 특유의 구원론을 내세워 교인들을 통해 기업을 불려 나가게 했고, 세월호를 운항한 청해진해운, 선박회사인 천해지, 다단계 판매를 하는 다판다 등 계열사 임원 대부분도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다. 이에 여론은 박진영이 예전 힐링캠프 때 포착된 영양제가 구원파 계열회사이며 방송 중 이용했던 수상 택시가 청해진해운소속사이고 유기농에 애착을 보여왔던 것이 다판다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 ‘우연의 일치’ 치고는 미심적은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