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나하나 기자]'기름진 멜로'가 7일 첫방송됐다. 안방 시청자들은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기름진 멜로'는 등장인물 간 인연 뿐 아니라 화려한 중화요리들을 담아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식도를 쓰는 중화요리의 특성상, 배우들 역시 모두 중식도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주연 배우 장혁의 요리실력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장혁은 일찌감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식 솜씨를 드러낸 바 있다. 그렇기에 놀라울 일도 아니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2009년 장혁은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 요리는 처음이라며 기름이 달궈지기도 전 부침개를 올려놔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4년만인 2013년 예능에서는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을 보였다.
장혁은 MBC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해 군인들을 위해 요리 지원에 나섰다. 장혁은 17년간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이라며, 일명 '혁스도그' 라 불리는 핫도그를 만들었다. 장혁이 소스부터 직접 만든 혁스도그를 맛본 군인들은 만족해했다. 함께 출연했던 류수영도 "깊은 옛날 맛이 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샘 해밍턴은 "대박"을 외치기도.
같은 프로, 다른 회차에서도 장혁은 아예 요리대회에 출전해 간단한 계란말이밥과 닭전을 만들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장혁은 "생활하면서 긴급출동을 하느라 밥을 먹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이혜정은 "빨리 먹고 다시 돌아와서 먹을 수 있는 환경적인 부분을 잘 적용했다. 차려먹기 힘든 상황에서 한입에 넣고 가면 되는 거다. 가장 현실적인 요리다"라고, 백종원은 "계란말이를 어떻게 말았느냐"고 칭찬했다. 장혁은 "정성으로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