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5월호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5월호 '프레임(Frame)'을 발표했다.  '프레임'은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썼을 때 선명하게 보이는 것처럼, 꿈꾸던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고, 그 사람의 프레임 속에 갇히는 환상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다.  이 노래는 중2 때부터 안경을 써온, 36년 차 안경잡이 윤종신이기에 가능한 설렘 표현법이다. "언제부턴가 시야가 흐려 / 세상이 뿌예져 / 그 아무것도 Focus 맞지 않는 /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단 한 사람 / 선명하게 보였던 너"처럼 일상적인 소재를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는 윤종신표 가사가 눈에 띈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에서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단어는 '포커스'"라며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서 집중을 잘 못하는데, 실제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기도 해서 사람들이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흑백으로 만들어버리는 듯한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난 게 언제였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누군가에게 반하는 순간의 마음과 기분이 어떤 것인지 곰곰이 되짚어보면서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노래는 최근 윤종신이 '그라픽 플라스틱(grafik:plastic)'과 함께 '윤트랙'이라는 안경을 제작하면서 느낀 단상을 담아내기 위해 만든 곡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오는 6월 2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여름콘서트 '셰이프 오브 워터(Shape Of Wate)'를 개최한다.

월간 윤종신 5월호 '프레임' 발표...'안경'에 비유한 사랑

이소희 기자 승인 2018.05.17 16:44 | 최종 수정 2136.09.30 00:00 의견 0
윤종신(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종신(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5월호를 공개했다.

윤종신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5월호 '프레임(Frame)'을 발표했다. 

'프레임'은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썼을 때 선명하게 보이는 것처럼, 꿈꾸던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 사람에게만 초점이 맞고, 그 사람의 프레임 속에 갇히는 환상적인 느낌을 담은 곡이다. 

이 노래는 중2 때부터 안경을 써온, 36년 차 안경잡이 윤종신이기에 가능한 설렘 표현법이다. "언제부턴가 시야가 흐려 / 세상이 뿌예져 / 그 아무것도 Focus 맞지 않는 /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단 한 사람 / 선명하게 보였던 너"처럼 일상적인 소재를 평범하지 않게 풀어내는 윤종신표 가사가 눈에 띈다.  

윤종신은 "이번 노래에서 가장 키포인트가 되는 단어는 '포커스'"라며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서 집중을 잘 못하는데, 실제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기도 해서 사람들이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흑백으로 만들어버리는 듯한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난 게 언제였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누군가에게 반하는 순간의 마음과 기분이 어떤 것인지 곰곰이 되짚어보면서 노래를 만들어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노래는 최근 윤종신이 '그라픽 플라스틱(grafik:plastic)'과 함께 '윤트랙'이라는 안경을 제작하면서 느낀 단상을 담아내기 위해 만든 곡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오는 6월 2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여름콘서트 '셰이프 오브 워터(Shape Of Wate)'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