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제공)
[뷰어스=문다영 기자] 파주출판도시(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20년 만에 완료될 예정이다.
입주사 통합단체인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는 현재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문화클러스터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화 전진기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는 1997년 국가산업단지로 출발했다. 올해 당초 계획했던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주출판도시는 20년간의 조성 기간을 거쳐 책의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인쇄, 제본, 유통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출판산업의 첨단 집적화 단지를 구축했다. 출판, 인쇄, 제지, 유통뿐만 아니라 영상, 소프트웨어, 공연전시 업체 등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는 4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더해 북카페, 도서관, 갤러리, 문화학교 등 문화시설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지향, 책과 영화의 도시 건설본부, 영상자료원 보존센터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등 융복합 문화산업도시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파주출판도시는 올해 '책의 해'를 맞아 주요 단체들을 중심으로 출판산업을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저자와 음악가, 예술가가 참여하는 '인문학당 콘서트'를 100여 회 개최하고, 어린이책잔치와 파주북소리 등의 행사를 통해 즐거운 독서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