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강경발언, 북미정상회담 취소 (사진=채널A 캡처) [뷰어스=서주원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철회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24일 “최근 북한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꺾은 것은 최선희 북한 외부성 부장의 강경 발언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선희는 “미국 부대통령(부통령) 펜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 안은 배제된 적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를 비극적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 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1일 펜스 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한 직후 나온 발표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 외무성 내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북한 외무성에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03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열린 6자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 통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북미국장으로 발탁된 후 현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희 누구기에…트럼프 자극, 북미정상회담 이대로 취소되나?

서주원 기자 승인 2018.05.25 00:29 | 최종 수정 2136.10.16 00:00 의견 0
최선희 강경발언, 북미정상회담 취소 (사진=채널A 캡처)
최선희 강경발언, 북미정상회담 취소 (사진=채널A 캡처)

[뷰어스=서주원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철회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24일 “최근 북한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꺾은 것은 최선희 북한 외부성 부장의 강경 발언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선희는 “미국 부대통령(부통령) 펜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 선택 안은 배제된 적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를 비극적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 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1일 펜스 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한 직후 나온 발표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 외무성 내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부터 북한 외무성에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03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열린 6자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 통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북미국장으로 발탁된 후 현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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