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만난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영철 부위원장은 29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0일 오후 1시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도 폼페이오 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31일∼4월 1일, 당시 국무장관 내정자였던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첫 번째 방북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첫 번째 방북 성과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그와 매우 잘 지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달 9일 이루어진 폼페이오 장관의 두 번째 방북 당시에도 김영철 부위원장은 환영 오찬을 주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적국이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갈등을 해결하고, 세계를 향한 위협을 치워버리며, 여러분의 나라가 자국민이 받을 자격이 있는 모든 기회를 누리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미국과 북한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엔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양국 간 고위급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영철·폼페이오 "적국이었지만"…세번째 회담도 화기애애할까

윤슬 기자 승인 2018.05.30 11:27 | 최종 수정 2136.10.26 00:00 의견 0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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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윤슬 기자]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만난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영철 부위원장은 29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0일 오후 1시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도 폼페이오 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31일∼4월 1일, 당시 국무장관 내정자였던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첫 번째 방북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첫 번째 방북 성과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 그와 매우 잘 지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달 9일 이루어진 폼페이오 장관의 두 번째 방북 당시에도 김영철 부위원장은 환영 오찬을 주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적국이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갈등을 해결하고, 세계를 향한 위협을 치워버리며, 여러분의 나라가 자국민이 받을 자격이 있는 모든 기회를 누리도록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내달 미국과 북한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엔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양국 간 고위급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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