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뷰어스=김현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결론이 나는 오늘 주가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31일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3차 정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회사가 아니라고 선언한 것의 배경에 인위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 분식회계 등의 위반이 있다고 봤다.
금융위는 애초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혐의를 둘러싼 주가하락 등 시장 혼란을 고려해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더불어,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사건이 가지는 무게감이 큰 만큼 최대힌 빠른 결론을 내리는 게 필요하다고 보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주식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 감리 결과를 통보하면서 곧바로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다음날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7.21% 급락한 40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급변으로 이날 하루 증발한 시가총액만 약 5조5000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17일과 25일 두 차례 임시회의를 통해 감리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일부 주식투자자들은 오늘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이 소폭 상승 흐름을 탄 것에 오늘발표를 점찍어보기도 했다.
금융위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치열한 공방으로 오늘 3차 감리에서는 결론이 도출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